알래스카에서 델타 항공을 타고 시애틀을 경유해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여정.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자리에 앉자마자 잠이 들긴 했는데 뒷좌석 할머니께서 귀가 잘 안 들리시는지 이륙 전부터 착륙할 때까지 큰 소리로 대화하는 바람에 선잠을 자게 됐다. (귀 옆에서 얘기하는 줄 알고 깜짝깜짝 놀라며 깼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내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제일 먼저 델타 항공 라운지로 찾아갔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석 이용객 이용 가능.) 현재 S 게이트 쪽 라운지는 문을 닫은 상태로 A 게이트 쪽 라운지만 이용 가능했다. 그리고 다행히 타고 온 델타 항공 항공기가 A 게이트로 연결되어 라운지를 찾아가기 쉬웠다. 다음 비행기 시간이 13시라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한참을 라운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