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 74

20220223_알래스카(Alaska) 살이 #008

느즈막히 일어나 주섬주섬 외출 준비를 했다. 서류 정리할 것도 있고 중국 식자재 마트에 들러야 했기에. 오랜만에 구름이 개어 햇살에 눈이 부셨다. 한국과는 다른 그런 햇살이었다. 선글라스 없이는 눈도 뜨기 힘들 정도라고나 할까? 후다닥 차에서 내려 서류 정리를 위해 사무실로 들어섰다. 사무실에서 서류 정리를 한 뒤, 바로 옆 사무실에 들렀는데 다양한 관광 안내문도 있고 뭔가 잘 꾸며져 있는 사무실이었다. 사무실에서 나와 차를 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너무 날씨가 좋아 풍경이 멋있다고 하는 언덕으로 가보기로 하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린 뒤 도착한 언덕.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는 멋있는 풍경이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것이 아쉽다. 숨막히는 절경을 뒤로하..

TRAVELER/OVERSEAS 2022.02.24

20220222_알래스카(Alaska) 살이 #007

눈 오는 날. 오늘부터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눈이 오고 있다. 아침으로 가볍게 한식을 먹기고 하로 김을 구웠다. 아침을 가볍게 먹은 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집 전체 청소기를 돌린 뒤, (집이 한국보다 커 꽤나 오래 걸렸다.) 조금 휴식을 취하다보니 어느세 점심 시간이 되어 점심 준비를 했다. 점심으로는 치킨 샌드위치. (미국에서 치킨은 샌드위치이고, 소고기는 햄버거라고 한다. 즉, 치킨 버거는 없는 것.) 치킨 샌드위치 맛이 기가 막혔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 맛이 아니라 정말 네임드 가게에서 파는 맛있는 맛이었다. 밥 먹었으니 이제 집 앞 눈 쓸기를 하러 나갔다.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 눈 쓸기를 하지 않으면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차고를 사용할 수가 없기 때..

TRAVELER/OVERSEAS 2022.02.23

20220221_알래스카(Alaska) 살이 #006

Just lazy day! 오늘은 그냥 쉬는날. 오늘까지가 휴일이고 내일부터 일을 가야되기 때문에 오늘은 쭉 쉬는날로 정했다. 4월 22일자 한국행 비행이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와 4월 23일 출발 비행기표로 변경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타코라고 하며 재료 준비를 미리 했다. 과카몰리 등 타코 재료 준비를 끝낸다음 (과카몰리는 냉장고에서 후숙을 해야 맛있다고 한다.) 잠깐 바람 좀 쐬러 드라이빙에 나섰다. 괜찮은 풍경을 찾아 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긴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GasStation에 딸려 있는 조그마한 마트에 들렀다. (한국으로 치면 편의점 느낌?) 마트에서 소다 음료(코카 콜라, 체리 코카 콜라) 두 박스와 과자 조금을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와 타코 타임을 준비했다. 정말 태어나 먹어본 타..

TRAVELER/OVERSEAS 2022.02.22

20220220_알래스카(Alaska) 살이 #005

오늘은 페어뱅크스 근처 온천에 가는 날이다. 이름은 Chena Hot Spring Resort (치나 핫 스프링 리조트) 페어뱅크스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일단 미국사람이 만들어주는 고추장 계란 비빔밥으로 아점을 먹고 (한국사람보다 더 맛을 잘 내다니!!) 가족 친구 한명(베트남 사람)과 함께 Chena Hot Spring Resort으로 출발! 거의 1시간을 달려갔다. 물론 도착지까지 쭉 직진 코스이긴 하지만 마을을 벋어나자마자 바로 휴대폰 시그널이 끊어졌다. 오랜만에 휴대폰 없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Chena Hot Spring Resort로 향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많은 차량이 있었다. 이런 시골길을 달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까 했는데 예상외로 사람이 많았다. 라커룸에서는 줄을 서서 옷..

TRAVELER/OVERSEAS 2022.02.21

20220219_알래스카(Alaska) 살이 #004

어제 밤샘 얘기를 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준비하고 내려오니 거의 15시..) 가볍게 요기를 한 뒤 저녁 약속이었던 가족 지인 아이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미국 파티 문화를 겪어보는게 처음이라 매우매우 생소했었다. 필리핀 계 미국인 집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티할 때는 어색하고 이상했는데 막상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정말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 좋은 밤이었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2.20

20220218_알래스카(Alaska) 살이 #003

3일차. 어제부터 내린 눈이 새로 쌓여 다시한번 눈 세상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알래스카(Alaska)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 들이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유가 엔진 동파 방지라고 한다. 항시 히터를 켜 놔 다시 차에 탔을 때 따뜻한 것은 덤! 아무튼 오전 일정은 병원 방문이었다. 가족 중 한 명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해 치료를 위해 방문했다. 미국 병원은 처음 방문해 봤는데 마치 한국 병원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치료를 받은 뒤, 점심으로 Bagels & Brew에서 베이글을 먹기위해 이동했다. 밖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겨울에 눈이 일상이라 여기 사람들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듯 하다. Bagels & Brew에 도착하여 베이글과 커피..

TRAVELER/OVERSEAS 2022.02.20

20220217_알래스카(Alaska) 살이 #002

알래스카(Alaska) 페어뱅크스 둘째날. 어제밤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저녁 9시에 잠들었다 아침 7시에 눈이 떠졌다. 미국에 왔다고 미국식 아침 식사를 해줬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맛있게 먹고 집에서 조금 쉬었다 구경도 할 겸 마트로 향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난 뒤, 미국 파파이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파파이스 클래식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샌드위치, 그리고 텐더와 코울슬로를 주문했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음료(스트로베리, 키위, 드래곤후르츠)도 구매하여 함께 먹었다. 맛은…음… 전형적인 미국맛. 어마어마하게 짜고 자극적인 맛. 스타벅스 스트로베리 음료는 딸기 시럽 맛이 강했고, 드래곤 후르츠 음료는 분말 요거트 맛이 강했고, 키위 음료는 그나마 입 맛에 맞았는데, 키위 맛이..

TRAVELER/OVERSEAS 2022.02.18

20220216_알래스카(Alaska) 살이 #001

2022년 02월 16일. 오늘은 미국으로 출국날이다. 미국 알래스카(Alaska)에 가족이 있어 2개월 간 여행 겸 떠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으로 가니 기분이 매우 설랬다. 2개월간 있을 예정이라 짐이 많아 카카오 T 벤티를 예약해서 편하게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향했다. (대항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다.) 정말정말 한적한 인천공항이었다. 코로나-19 영향에 시간 또한 아침시간이라 더 사람이 적었던듯. 미국까지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니 프레스티지 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족들 마일리지 영끌) 체크인을 하고 환전한 달러를 받기 위해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요즘은 따로 환전을 위해 은행이나 환전소를 가지 않아도 편하게 인터넷 뱅킹으로 신청 후 수령만 공항에서 할 수 있다. 미리 신청해 놓은 달..

TRAVELER/OVERSEAS 2022.02.18

20211222_거제도 여행 2일차

거제도 여행 2일차 어제에 이어 오늘은 거제도 여행 2일차. 도시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아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야무지게 출발! 리조트 조식을 일부러 신청하지 않고 4F에 있는 고메이(푸드코트)에서 전복죽과 충무김밥을 포장해서 객실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충무김밥을 2인분씩 판매하여 어쩔 수 없이 2인분을 구매했더니 음식양이 예상보다 많아 다 먹지 못하였다. 맛은 그럭저럭.. 보통 이런 곳에 오면 느긋하게 오전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오늘은 예약되어 있는 일정이 있어 조금 서둘렀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벨버디어 뒷 편에 있어 어제 저녁에 후다닥 예매를 했고, 조금 더 저렴하게(1인당 1.5만원) 체험하기 위해 오전 10시 승선으로 예약했기 때문..

TRAVELER/DOMESTIC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