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OVERSEAS

20220222_알래스카(Alaska) 살이 #007

nappingRabbit 2022. 2. 23. 15:29

눈 오는 날.

오늘부터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눈이 오고 있다.

눈 오는 아침.


아침으로 가볍게 한식을 먹기고 하로

김을 구웠다.

미국식 플레이팅 한식.


아침 먹으며 보는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아침을 가볍게 먹은 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과일 껍질에 담겨있는 아이스크림.


집 전체 청소기를 돌린 뒤,
(집이 한국보다 커 꽤나 오래 걸렸다.)

조금 휴식을 취하다보니 어느세 점심 시간이 되어

점심 준비를 했다.

점심으로는 치킨 샌드위치.
(미국에서 치킨은 샌드위치이고, 소고기는 햄버거라고 한다. 즉, 치킨 버거는 없는 것.)

미국식 치킨 샌드위치.
아주 아주 맛있다.


치킨 샌드위치 맛이 기가 막혔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 맛이 아니라

정말 네임드 가게에서 파는 맛있는 맛이었다.

밥 먹었으니 이제 집 앞 눈 쓸기를 하러 나갔다.

열심히 눈 쓸기. 어제 밤에도 쓸었는데 밤새 내린 눈으로 또 쌓였다.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

눈 쓸기를 하지 않으면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차고를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열심히 쓸어야 한다.

나온 김에 만들려고 가지고 나온 눈 오리, 눈 곰돌이 틀.
눈 오리 만들기. 생각보다 쉽지 않다(빼는게 기술).
여러마리 만들어 데코 중.


한바탕 눈 쓸기와 눈 오리, 눈 곰돌이 만들기를 하고 난 뒤

집으로 들어와 출출함과 따뜻함을 한번에 챙기기 위한

라면을 끓였다.

한국산 열라면 3봉지.
노동 후 라면은 꿀 맛. 뒷마당에서 막 가져온 시원한 음료까지.


따뜻하고 푸짐하게

밥 까지 말아먹은 뒤

휴식을 취한 날.

저녁 식사는 패스!


by. napping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