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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_알래스카(Alaska) 살이 #027

아침에 일어나 1시간 정도 영어공부를 한 뒤 (시애틀에 가면 이제 말 많이 해야되니..) 브런치로 어제 먹은 포크 찹(Pork Chops)과 식당에서 포장한 음식을 먹었다. 브런치를 먹은 뒤 집에만 있기가 무료해 잠깐 집 근처 마트로 향했다. (심심하면 마트로~) 역시 마트는 규모가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갈 때 마다 새로운 집 앞 마트. 재미나게 쇼핑을 한 뒤 또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가 뭐해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하기로 하고 이동했다. 커피 타임을 가진 뒤 (실은 커피 타임 후 바로 옆 매장까지 훓어본 뒤)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훌리간(Hooligan) 구이! 한국에서 열빙어와 비슷하지만 다른 그런 생선이다. (열빙어와 비슷하게 ..

TRAVELER/OVERSEAS 2022.03.15

20220313_알래스카(Alaska) 살이 #026

상쾌한 아침. 브런치로 외식을 한 뒤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준비 후 식사를 위해 외출. 식당 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차가 엄청나게 많이 주차되어 있어 놀랐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외식을 많이 하나보다. 역시나 식당 내부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다들 어제 술을 많이 마신 뒤 해장으로 무거운 음식을 먹으러 온다고 한다. (마치 한국에서 해장국이나 짜장면을 먹듯..) 다행히 안쪽에 자리가 있었고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니 물을 주고 다른 음료를 물어보길래 Soda(Coke)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쭉 본 뒤 Cookie Jar Burger, Country Fried Steak, Clubhouse를 주문했다. 미국에서 음료를 시키면 돈이 아깝지 않은게 거의 대부분 리필을 무한정해..

TRAVELER/OVERSEAS 2022.03.14

20220312_알래스카(Alaska) 살이 #025

아침에 일어나 브런치를 먹었다. 브런치를 먹은 뒤 잠깐 간식 타임. 귀여운 무스인데 똥이라니. 궁금하긴 했지만 다른 간식을 뜯은 게 있어 이건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tic tac이라는 캔디였는데 다양한 과일 맛이 나는 캔디였다. 칼로리가 0인 캔디. 색깔마다 다른 맛이었다. 캔디 간식을 무스 똥 대신 먹은 뒤 외출 준비를 했다. 동네가 작아 차를 타고 20분이면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 (공항까지도 15분 정도?) 운전해서 가니 금방 REI에 도착할 수 있었다. REI에서 한 껏 구경 후 맞은편에 있는 Safeway라는 매장으로 갔다. Safeway는 Organic 제품 등을 파는 식료품 점 겸 마트라고 한다. 빵 가게 옆에는 꽃 가게도 있었는데 겨울 알래스카에서 꽃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정말..

TRAVELER/OVERSEAS 2022.03.13

20220311_알래스카(Alaska) 살이 #024

오늘은 가족 병원 가는 날. 가는 길에 브런치로 베이글을 먹고 가기로 해 오전부터 외출 준비를 하고 차를 타고 출발했다. 금방 베이글 집에 도착한 뒤 지난번 먹어본 메뉴가 아닌 새로운 메뉴로 주문했다. 금방 주문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었다. (직원이 항상 너무 친절하다.) 역시나 맛있는 집이다. Rio Wrap이 베이글 종류가 아니라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브런치를 맛있게 먹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 거리가 멀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예약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 병원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다. 예약 시간이 되어 진료를 받은 뒤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도 또 다른 병원이다. 생각보다 서류 작업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꼭 필요한 ..

TRAVELER/OVERSEAS 2022.03.12

20220310_알래스카(Alaska) 살이 #023

아침에 일어나 닭도리탕과 지난 번에 먹다 남은 스테이크를 브런치로 먹었다. 코스트코 김과 함께 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브런치였다. 그리고 외출을 할까 했는데 딱히 할 일이 있거나 하지 않아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잠깐 짬나는 시간에 JELL-O를 만들었다. 젤리 파우더인데 각종 과일을 넣어 굳혀 만들었다. JELL-O를 만든 뒤 집에 있는 Cold Weather MRE를 먹어보기로 했다. (MRE: Meal, Ready-to-Eat) 한 박스에 12개 들어있는 혹한용 MRE 중 괜찮아 보이는 메뉴를 골랐다. 제일 먼저 쉬워 보이는 오렌지 주스부터 준비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오렌지 주스는 약간 발포 비타민과 비슷해 보였는데 탄산은 없었다. 그리고 맛은 뭔가 밍밍한 오렌지 물 맛 정도? 다음으로 메..

TRAVELER/OVERSEAS 2022.03.11

20220309_알래스카(Alaska) 살이 #022

오전에 브런치 약속이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했다. 물론 직접 참여는 아니라 브런치에 먹을 간식을 만들었다. 간식은 한국에서 사간 호떡 믹스로 만든 호떡.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한 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보니 어느덧 브런치 파티가 끝나고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가볍게 간식을 먹은 뒤 동네 마트로 출발했다.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왔다. 오늘부터 운전을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오늘 날씨가 눈이 와서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카메라 가방은 내돈내산 할려고 했는데 선물을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짐 정리를 한 뒤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 메뉴는 닭도리탕. 한국에서 먹는 닭도리탕보다 10배는 더 맛있는 닭도리탕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한 뒤 디저트로 오늘 사온 아이스..

TRAVELER/OVERSEAS 2022.03.10

20220308_알래스카(Alaska) 살이 #021_휴식날

휴식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 그냥그냥 TV보며 쉰다. 그러다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 컵라면을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컵라면 맛은 예상했던 육개장 컵라면 맛과는 조금 달랐다. 특별한 특징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딱 맛있는 라면 맛이아고 할까? 미국에서 컵라면을 먹다니 신기하고 맛있었던 경험이었다. 이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도 좋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3.10

20220307_알래스카(Alaska) 살이 #020

어제 빙하 동굴 투어 이후 조금 피곤한 감이 있어 늦잠을 잔 아침을 보내고 브런치로 맥시칸 치킨을 먹었다. 가족 중 한명이 내일부터 장기간 출장을 가기 때문에 오늘은 필요한 짐을 사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신라면 원정대) 첫번째 집 근처 마트에는 찾는 컵라면이 없어 두번째로 Asian market으로 향했지만 역시나 찾는 컵라면이 없었다. 세번째로 Fred Meyer라는 동네 큰 마트로 향했다. 다행히 Fred Meyer에는 찾는 컵라면이 있었고 컵라면을 10개 정도 구매한 뒤 집으로 향했다. (물론 다른 필요한 물품도 다 구매했다.) 장기간 출장을 가기 때문에 며칠간 먹을 컵라면들을 구매했다. (신라면을 못 구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종류의 컵라면들을 미리 구매한 상태)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시간..

TRAVELER/OVERSEAS 2022.03.08

20220306_알래스카(Alaska) 살이 #019

오늘은 Castner Glacier Ice Cave(이하 ‘빙하 동굴’) 탐험 가는 날. 2시간 30분 동안 운전해서 간 뒤 1마일씩 왕복으로 걷고 (이때는 몰랐다. 이 1마일이 어떤 1마일인지) 다시 2시간 30분 동안 운전해오는 코스다. 아침으로 가볍게 시리얼을 먹은 뒤 빙하 동굴로 가기위해 짐을 챙겼다. 옷이나 신발이 젖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갈아 입을 여분을 준비했다. 또한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기때문에 샌드위치도 준비해서 가져갔다. Gas station에 들어 기름을 넣은 뒤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보통 한국에서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뿌리곤 하는데 알래스카 추위에서는 염화칼슘을 뿌려도 얼어버리고 소금을 뿌리면 야생동물이 내려와 먹다가 사고가 날 수 있어 돌을 뿌린다고 한다. 그래서 앞 차를..

TRAVELER/OVERSEAS 2022.03.07

20220305_알래스카(Alaska) 살이 #018

조금 늦게 일어나 아침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뒤 외출 준비를 한 뒤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바로 다운타운으로 가지 않고 다운타운 근처 페어뱅크스의 명물 중 하나라는 무스 뼈로 장식한 곳이 있다고 하여 잠깐 차에서 내렸다. 무스 뼈로 장식되어 있다고 하여 뭔가 거창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달랑 저 건축물 하나뿐인 하이킹 코스였다. 실망한 마음이 컸지만 주변도 조금 돌아볼 겸 문을 지나 먼 곳을 바라봤는데 왠걸 진짜 무스가 있었다. 겨울철에는 무스들이 자기 뿔을 자기가 나무에 비벼 부러뜨린다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철에 뿔로 가는 영양분이 아깝기 때문이라고. 아무튼 멀리 뿔이 없는 무스 한 쌍을 보니 그래도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무스 뼈 장식물을 뒤로 하..

TRAVELER/OVERSEAS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