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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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은 거제도 여행 2일차.
도시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아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야무지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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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조식을 일부러 신청하지 않고
4F에 있는 고메이(푸드코트)에서
전복죽과 충무김밥을 포장해서
객실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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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을 2인분씩 판매하여 어쩔 수 없이
2인분을 구매했더니
음식양이 예상보다 많아 다 먹지 못하였다.
맛은 그럭저럭..
보통 이런 곳에 오면 느긋하게 오전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오늘은 예약되어 있는 일정이 있어 조금 서둘렀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벨버디어 뒷 편에 있어
어제 저녁에 후다닥 예매를 했고,
조금 더 저렴하게(1인당 1.5만원) 체험하기 위해
오전 10시 승선으로 예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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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타기 전에 미리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차에 실은 뒤
추위를 대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까지
보온병에 테이크아웃 했더니
시간이 널널하지만은 않았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신나는 마음으로 요트 승강장으로 가는데
시간이 9시 55분을 넘어가고 있었고
승강장 끝 부분에서는 선장님이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 계셨다.
구명 조끼를 입고 승선한 뒤
자리를 잡자마자 요트가 바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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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는 벨버디어에서 출발하여
거가대교 밑을 지난 다음
저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다.
소요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저도에 상륙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앞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라 조금 아쉽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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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5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원하고 즐거운 요트 여행이었다.
정말 안탔으면 후회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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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트 여행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기 직전
해, 수염(소금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 한 뒤
다음 목적지인 바람의 언덕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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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앞 포구에 주차를 한 뒤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다행히 주차할 곳이 있었다.
바람의 언덕은 지난 번에 한번 와 본 곳이긴하다.
그때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었는데
지금은 겨울이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사람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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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벤치에서
바다를 보고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었다.
정말 거제도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이쯤되면 점심을 먹어야 하지만
한 군데 더 본 뒤 점심을 먹기로했다.
거제도에 오면 꼭 가는 곳이 있는데
대포항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거제7경인 여차홍포전망대이다.
오래전 친구들과 거제도 여행을 왔을 때
여기가 전망대인지도 모르고
거제도에서 군생활했던 친구말로
“대포(항)쪽에 정말 좋은 곳이 있는데 꼭 가야된다.” 라고
“끝내주는 경관이 있는데 꼭 봐야된다”고 해서
처음 가 본 곳인데
가자마자 마음이 뺏겨버린 곳이다.
하지만 절경을 보러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찻길이 나있는데 무슨 말인가 싶지만
가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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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친구들과 거제도 여행에서도 인상깊었던
산길 오프로드 길이었는데
여전히 포장되어있지 않은 산길 오프로드 길이었다.
SUV 차량이 아니라 조심조심 산길을 올라 도착한
여차홍포전망대.
하지만 힘들게 올라온 보람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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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시원하게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봐도봐도 절경인 거제도 바다 풍경.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산길 오프로드 길을 내려가
거제 보재기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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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추천으로 물회를 먹기 위해 온 곳.
내가 생각하던 물회와는 다른 특색있는 거제도 물회였다.
물회 접시와 소스 접시가 따로 나왔는데
물회 접시를 먼저 비빈다음
회무침 처럼 쌈을 싸 먹다가
어느정도 먹고난 뒤
소스를 넣고 밥이나 면을 말아먹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겨울에 물회라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추울까봐..)
걱정을 기우였고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이제 슬슬 창원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가면서 마실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 하기위해
검색을 통해 알게된 담커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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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였지만
식물이 많고 인테리어가 깔끔해 정돈된 느낌이었다.
보온병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했고
거제도 여행을 마치고 창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총평:
너무나도 아쉬운 짧은 여행이었지만
다시한번 거제도를 방문해야겠다고 마음 먹어지는
그런 여행이었다.
P.S. 커피가 너무 뜨거워 창원에 거의 도착해서야 한모금 마실 수 있었다.
by. napping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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