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OVERSEAS 72

20220304_알래스카(Alaska) 살이 #017

오늘도 딱히 일정 없는 쉬는날. 다음 여행 코스를 어디로 할까 계획 짜는 날이었다. 일단 브런치를 먹고 허기진 배를 달랜 후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보기로 했다. 3월이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오늘 아침에 들은 소식이었다.)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하게 비행기표도 그렇고 다들 비싸더라니..) 이런 저런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으로는 가볍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근처 서브웨이 매장으로 차를 타고 가 포장을 해왔다. 서브웨이 매장이 편의점과 같이 있어 주류도 몇 개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Oven Roasted Chicken. Italian Herbs & Cheese 빵에 ..

TRAVELER/OVERSEAS 2022.03.05

20220303_알래스카(Alaska) 살이 #016

아침 일찍 일어난 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오늘 아침은 미국식 시리얼. 미국 시트콤을 보면 아침으로 시리얼을 잘 먹곤 하길래 아침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Reese’s Puffs는 조금 단 맛이 강하지만 Golden Grahams와 같이 먹으니 꽤나 괜찮았다. (실은 가득 두 그릇이나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아침을 먹은 뒤 오늘은 집 근처 마실하는 날. 또 오랜만에 화창한 날이다. 차를 타고 근처 마켓으로 나갔다. 대충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PHILLY STEAKS로 갔다. 처음 먹어본 PHILLY STEAKS 였는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특히 PHILLY CHEESE STEAK는 정말 입맛에 맞았는데 고기가 정말 꽉 찰 정..

TRAVELER/OVERSEAS 2022.03.04

20220302_알래스카(Alaska) 살이 #015

한식과 양식의 콜라보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오늘 첫 일정인 병원 방문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다른 병원으로 왔다. 진료를 보는게 아니라 서류를 가지러 온 것이라 금방 볼 일을 다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Sportsman's Warehouse라고 이름만 들으면 그냥 스포츠 용품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상남자들 용품점(?)이라고 한다. (사냥, 낚시 등 용품점) 헌팅 용품과 아웃도어 용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물론 다른 일반 제품들더 판매중이라 재미나게 구경할만한 매장이었다. 그리고 바로 옆 서점인 Barnes & Noble 이동했다. 따뜻한 난로 소리. 서점을 슬쩍 돌아본 뒤 스타벅스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난로와 함께 여유를 즐겼다. 서점 안쪽까지 구경 후 또 옆 매장인 GameStop..

TRAVELER/OVERSEAS 2022.03.03

20220301_알래스카(Alaska) 살이 #014

아침에는 오렌지. 시원하게 먹자고 오렌지 두 개를 뒷문에 밖아뒀다. 이따 아침 먹고 디저트로 먹기 위해. 그리고 아침은 아침 메뉴는 치킨 랩에 라면! 맛있는 점심 시간. 역시 라면은 언제나 진리인 것 같다. 거기다 치킨 랩은 진짜 맛있다. (닭 가슴살 패티가 진짜 가득찼다.) 오후 시간에는 영화 "알라딘"을 봤다. 주전부리와 함께. 특히 Michelob ULTRA 맥주와 피칸 바크(Pecan Bark), 피칸 정과와의 궁합은 인상적이었다. 즐거운 영화 타임. 영화를 본 뒤,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저녁 식사와 같이 한 Lion King. 오늘도 즐거운 하루~ 디즈니 영화는 역시 따뜻하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3.02

20220228_알래스카(Alaska) 살이 #013

오늘은 쉬는 날. 미국은 좌식 문화가 아니라 항상 쇼파에 앉아 있는데 역시 바닥에 앉는게 한번씩 생각난다.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맛. 그러다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눈도 치우고, 차고 입구에 얼음도 깰 겸 밖으로 나갔다. 아무 생각없이 깨고 치우다보니 어느새 깨끗해진 집 앞을 볼 수 있었다. 역시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다. 몸을 움직여야지. 그러다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별거 없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하루였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3.01

20220227_알래스카(Alaska) 살이 #012

즐거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코코넛 워터는 아직 입맛에 맞지 않네.) 휴식~ 하다가 오늘 일정인 이발소 방문을 위해 외출을 했다. 집 근처에도 바버샵이 있긴 하지만 거긴 머리를 초밥🍣처럼 깎아준다고 차를 타고 나왔다. 머리를 한 뒤 과일과 먹거리를 사기 위해 코스트코에 잠깐 들린 뒤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일정은 산타마을 방문과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산타 마을로 출발했다. 외부에서 사진을 찍은 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산타 마을은 생각보다 작았다. 뭔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곳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기대보다 더 작은 규모였다. 바로 옆에는 실제 루돌프의 모티브가 된 순록(Reindeer)이 있었다. 여름에는 순록들이 더워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

TRAVELER/OVERSEAS 2022.02.28

20220226_알래스카(Alaska) 살이 #011

어제는 새벽까지 얘기 하고 조금 늦잠을 잤다. 일단 아침으로 미국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PBJ(Penut Butter And Jelly)를 해먹기로 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먹은 뒤 (바나나가 상했는지 맛이 이상해 바나나 들어간 건 먹지 않았다.) World Ice Art Championships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근처에서 얼음 조각 대회를 한다고 들어 주말에 가보자고 미리 계획한 일이었다. 잠깐 대회장 위치 검색도 할 겸 빈티지 샵에 주차를 한 뒤,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빈티지 샵에서 잠깐 구경 후 The World Ice Art Championships 대회장으로 향했다. 대회장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입장권을 한번 구매하면 하루종일 재입장이 가능하기에 낮에 슬쩍 돌아..

TRAVELER/OVERSEAS 2022.02.27

20220225_알래스카(Alaska) 살이 #010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난 아침. 아침에 팬케이크를 할 거라고 어제 저녁에 미리 공지를 했기에. 너무나 살찌는 맛이긴 한데 시럽을 뿌려 먹으니 포크를 멈출 수 없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었으니 궁금했던 요거트를 디저트로 먹기 위해 열었는데. 색깔이… 뭔가 밝은 슬라임 느낌. 그런데 웃긴게 먹어보면 맛은 꽤나 먹을만 하다는거? (하지만 한번 먹고 먹지 않았다.)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 쉬다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 되었다. 점심 메뉴는 떡볶이를 해 먹기로 했다. 미국에서 떡볶이라니 뭔가 신기했지만 고추장을 풀고, 고춧가루도 풀고, 후다닥 떡볶이를 했다. 조금 매콤하게 만들어지고 떡과 어묵이 뭔가 한국보다는 맛이 덜 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하게 되긴 했다. 점심을 먹은 뒤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TRAVELER/OVERSEAS 2022.02.26

20220224_알래스카(Alaska) 살이 #009 외전

오늘도 오로라 사냥을 가봤다. 친구가 보내준 실시간 오로라 사진을 보고 후다닥 준비를 하고 출발했다. 일단 집이 있는 동네는 너무 밝아 보기 힘들어 다시 한번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어제 온 친구네 집을 오늘 또 왔다. 아무튼 12시 가까이 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오로라 보기 좋은 장소로 향했다. 아쉽게도 오로라를 선명하게 볼 수는 없었다. (삼대가 덕을 많이 못쌓았나 보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엄청난 별 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북두칠성이 머리위에 선명하게 보였다. 구름이 껴 있어 오로라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아쉽지만 오늘은 오로라 사냥 실패.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2.25

20220224_알래스카(Alaska) 살이 #009

큰일이다.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익숙해져 버린걸까? 매일매일 늦잠을 자고 있다. 일찍 일찍 일어나자. 이러면 안되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다. 일단 일어나서 점심 같은 아점(…)을 먹고 동네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산책을 하니 정말정말 기분이 좋았다. 걷다보니 머리가 쌀쌀하긴 했지만 모자를 쓰니 괜찮았다. 겨울에 알래스카에서 산책을 하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눈 위에서 걸으니 평지에서 걷는 것 보다 힘이 들었다. 40분 정도 걸어서 목적지인 마트에 도착했다. 해가 뉘엇뉘엇 지는 시간이라 기온이 떨어져 도착할 때 쯤에는 약간 쌀쌀한 감이 있어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먹으며 몸을 녹였다. 미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이 다르다고 하던데 정말 한국과는 맛이 달랐다. 한국보다 쓴 ..

TRAVELER/OVERSEAS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