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OVERSEAS

20220417_다시 알래스카(Alaska) #009 // Easter Sunday, Easter Egg, Easter Egg Hunting

nappingRabbit 2022. 4. 18. 14:02

어제 여행의 여파로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난 오전.

방문을 열어보니

오잉!?

귀여운 Easter Egg가!?
오잉 아래쪽으로 쭉 연결되어 있네.
아래층까지 Easter Egg가 연결되어 있다.


Easter Egg Hunting은 Easter Sunday에

미국 아이들이 하는 행사(?)라고 한다.

Easter Bunny가 Easter Egg를

마당 여기저기에 숨겨 놓으면

아이들이 숨겨진 Easter Egg를 찾는 것.

Golden Easter Egg를 찾으면

대박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아주 재미난 행사(?).

원래는 아이들이 하는 행사(?)이기는 하나

한국에서는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다고

특별히 이벤트를 준비해 준 가족이었다.

마당에 숨겨놓고 찾기에는 여기는 알래스카라

집 안 한정으로 50개의 Easter Egg가 있다고 하며

마지막 Golden Easter Egg를 찾으면

큰 상품이 있을 거라고 해

집 안에 숨겨져 있는 50개의 Easter Egg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Easter Egg.
우연히 발견한 Easter Egg.
신나서 줍줍.
많이 많이 모았다. 하지만 50개는 아직.
오잉?! 정말 찾기 힘들게 잘 숨겨져 있는 Golden Easter Egg.
내리다가 떨어져버린 Golden Easter Egg.
오호 영롱하다 Golden Easter Egg.
50개 다 모은 드래곤볼.
Golden Easter Egg 상금도 받고.
모든 Easter Egg를 까 모은 초콜릿 등 과자들.


재미나게 Easter Egg Hunting을 한 뒤

가족이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다는

시애틀에서 온 계란 모양 초콜릿도

받았다.

귀여운 Easter Egg 초콜릿.
머리로 깬 뒤(일반 계란보다 훨씬 단단했다.) 껍질을 벋기기 시작.
딱 계란 모양으로 생긴 초콜릿.
께란 초콜릿 굴리기.


진짜 계란에 구멍을 낸 뒤

안쪽 내용물을 꺼낸 뒤

초콜릿을 채워 넣어 만든다고 한다.

맛도 예상외로 맛있었다.

잘라서 나눠먹은 Easter Egg 초콜릿. 약간 Nutty 향도 났다.


재미나게 행사(?)를 끝낸 뒤

브런치를 먹었다.

중국식 토마토 계란 볶음과 김치 계란 비빔밥 with Zero Coke.


매콤하게 브런치도

맛있게 먹은 뒤

휴식 타임.

Easter Sunday에는

대부분 상점이 다 문을 닫는다고 해

딱히 갈 곳도 없긴 하다.

그러다 입이 심심해

미국에서는 사치 중의 사치인

생라면 부셔먹기.

신라면에 커피.
사치 of 사치.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는 듯하다.

그리고 집 청소까지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아침 7시인 듯 한 저녁 7시인 알래스카.


저녁인데

마치 아침인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밝고 상쾌한 바깥 풍경을 본 뒤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오늘은 가족 중 한 명이 전담해서 요리.)

재료 준비.
마치 중국 요리인 듯. 하지만 맛은 미국 요리.
정말 맛있게 먹은 저녁 식사.


우스터 소스의 새콤 달콤한 맛이

아주 맛있게 스며든 일품 요리였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코스트코 흑당 아이스크림. 맛있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Easter Egg Hunting도 해보고

집에만 있었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았던

즐거운 하루.


by. napping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