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토끼 254

20220307_알래스카(Alaska) 살이 #020

어제 빙하 동굴 투어 이후 조금 피곤한 감이 있어 늦잠을 잔 아침을 보내고 브런치로 맥시칸 치킨을 먹었다. 가족 중 한명이 내일부터 장기간 출장을 가기 때문에 오늘은 필요한 짐을 사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신라면 원정대) 첫번째 집 근처 마트에는 찾는 컵라면이 없어 두번째로 Asian market으로 향했지만 역시나 찾는 컵라면이 없었다. 세번째로 Fred Meyer라는 동네 큰 마트로 향했다. 다행히 Fred Meyer에는 찾는 컵라면이 있었고 컵라면을 10개 정도 구매한 뒤 집으로 향했다. (물론 다른 필요한 물품도 다 구매했다.) 장기간 출장을 가기 때문에 며칠간 먹을 컵라면들을 구매했다. (신라면을 못 구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종류의 컵라면들을 미리 구매한 상태)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시간..

TRAVELER/OVERSEAS 2022.03.08

20220306_알래스카(Alaska) 살이 #019

오늘은 Castner Glacier Ice Cave(이하 ‘빙하 동굴’) 탐험 가는 날. 2시간 30분 동안 운전해서 간 뒤 1마일씩 왕복으로 걷고 (이때는 몰랐다. 이 1마일이 어떤 1마일인지) 다시 2시간 30분 동안 운전해오는 코스다. 아침으로 가볍게 시리얼을 먹은 뒤 빙하 동굴로 가기위해 짐을 챙겼다. 옷이나 신발이 젖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갈아 입을 여분을 준비했다. 또한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기때문에 샌드위치도 준비해서 가져갔다. Gas station에 들어 기름을 넣은 뒤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보통 한국에서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뿌리곤 하는데 알래스카 추위에서는 염화칼슘을 뿌려도 얼어버리고 소금을 뿌리면 야생동물이 내려와 먹다가 사고가 날 수 있어 돌을 뿌린다고 한다. 그래서 앞 차를..

TRAVELER/OVERSEAS 2022.03.07

20220305_알래스카(Alaska) 살이 #018

조금 늦게 일어나 아침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뒤 외출 준비를 한 뒤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바로 다운타운으로 가지 않고 다운타운 근처 페어뱅크스의 명물 중 하나라는 무스 뼈로 장식한 곳이 있다고 하여 잠깐 차에서 내렸다. 무스 뼈로 장식되어 있다고 하여 뭔가 거창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달랑 저 건축물 하나뿐인 하이킹 코스였다. 실망한 마음이 컸지만 주변도 조금 돌아볼 겸 문을 지나 먼 곳을 바라봤는데 왠걸 진짜 무스가 있었다. 겨울철에는 무스들이 자기 뿔을 자기가 나무에 비벼 부러뜨린다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철에 뿔로 가는 영양분이 아깝기 때문이라고. 아무튼 멀리 뿔이 없는 무스 한 쌍을 보니 그래도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무스 뼈 장식물을 뒤로 하..

TRAVELER/OVERSEAS 2022.03.06

20220304_알래스카(Alaska) 살이 #017

오늘도 딱히 일정 없는 쉬는날. 다음 여행 코스를 어디로 할까 계획 짜는 날이었다. 일단 브런치를 먹고 허기진 배를 달랜 후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보기로 했다. 3월이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오늘 아침에 들은 소식이었다.)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하게 비행기표도 그렇고 다들 비싸더라니..) 이런 저런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으로는 가볍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근처 서브웨이 매장으로 차를 타고 가 포장을 해왔다. 서브웨이 매장이 편의점과 같이 있어 주류도 몇 개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Oven Roasted Chicken. Italian Herbs & Cheese 빵에 ..

TRAVELER/OVERSEAS 2022.03.05

20220303_Dior SAUVAGE AFTER-SHAVE LOTION_디올 소바쥬 에프터 쉐이브 로션

Dior SAUVAGE Perfume 시향 시 향이 너무 좋아 Perfume으로 구매할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자세히 안보고 그냥 구매해버린 AFTER-SHAVE LOTION. 오히려 Perfume 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할 것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향은 Dior SAUVAGE 향과 동일한 슬쩍 맡으면 강한 남자의 향인데 잔향은 강하지 않고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이 나는 매략적인 향이다. Perfume 보다는 향이 약하지만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 없이 발향하는 듯 하다. 한동안 Dior SAUVAGE에 정착할 듯. P.S. 향은 개인 취향이 강하기 때문에 꼭 시향해 볼 것. by. nappingRabbit

REVIEWER/COMMON 2022.03.04

20220303_알래스카(Alaska) 살이 #016

아침 일찍 일어난 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오늘 아침은 미국식 시리얼. 미국 시트콤을 보면 아침으로 시리얼을 잘 먹곤 하길래 아침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Reese’s Puffs는 조금 단 맛이 강하지만 Golden Grahams와 같이 먹으니 꽤나 괜찮았다. (실은 가득 두 그릇이나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아침을 먹은 뒤 오늘은 집 근처 마실하는 날. 또 오랜만에 화창한 날이다. 차를 타고 근처 마켓으로 나갔다. 대충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PHILLY STEAKS로 갔다. 처음 먹어본 PHILLY STEAKS 였는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특히 PHILLY CHEESE STEAK는 정말 입맛에 맞았는데 고기가 정말 꽉 찰 정..

TRAVELER/OVERSEAS 2022.03.04

20220302_알래스카(Alaska) 살이 #015

한식과 양식의 콜라보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오늘 첫 일정인 병원 방문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다른 병원으로 왔다. 진료를 보는게 아니라 서류를 가지러 온 것이라 금방 볼 일을 다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Sportsman's Warehouse라고 이름만 들으면 그냥 스포츠 용품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상남자들 용품점(?)이라고 한다. (사냥, 낚시 등 용품점) 헌팅 용품과 아웃도어 용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물론 다른 일반 제품들더 판매중이라 재미나게 구경할만한 매장이었다. 그리고 바로 옆 서점인 Barnes & Noble 이동했다. 따뜻한 난로 소리. 서점을 슬쩍 돌아본 뒤 스타벅스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난로와 함께 여유를 즐겼다. 서점 안쪽까지 구경 후 또 옆 매장인 GameStop..

TRAVELER/OVERSEAS 2022.03.03

20220301_알래스카(Alaska) 살이 #014

아침에는 오렌지. 시원하게 먹자고 오렌지 두 개를 뒷문에 밖아뒀다. 이따 아침 먹고 디저트로 먹기 위해. 그리고 아침은 아침 메뉴는 치킨 랩에 라면! 맛있는 점심 시간. 역시 라면은 언제나 진리인 것 같다. 거기다 치킨 랩은 진짜 맛있다. (닭 가슴살 패티가 진짜 가득찼다.) 오후 시간에는 영화 "알라딘"을 봤다. 주전부리와 함께. 특히 Michelob ULTRA 맥주와 피칸 바크(Pecan Bark), 피칸 정과와의 궁합은 인상적이었다. 즐거운 영화 타임. 영화를 본 뒤,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저녁 식사와 같이 한 Lion King. 오늘도 즐거운 하루~ 디즈니 영화는 역시 따뜻하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3.02

20220228_알래스카(Alaska) 살이 #013

오늘은 쉬는 날. 미국은 좌식 문화가 아니라 항상 쇼파에 앉아 있는데 역시 바닥에 앉는게 한번씩 생각난다.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맛. 그러다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눈도 치우고, 차고 입구에 얼음도 깰 겸 밖으로 나갔다. 아무 생각없이 깨고 치우다보니 어느새 깨끗해진 집 앞을 볼 수 있었다. 역시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다. 몸을 움직여야지. 그러다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별거 없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하루였다. by. nappingRabbit

TRAVELER/OVERSEAS 2022.03.01

20220227_알래스카(Alaska) 살이 #012

즐거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코코넛 워터는 아직 입맛에 맞지 않네.) 휴식~ 하다가 오늘 일정인 이발소 방문을 위해 외출을 했다. 집 근처에도 바버샵이 있긴 하지만 거긴 머리를 초밥🍣처럼 깎아준다고 차를 타고 나왔다. 머리를 한 뒤 과일과 먹거리를 사기 위해 코스트코에 잠깐 들린 뒤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일정은 산타마을 방문과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산타 마을로 출발했다. 외부에서 사진을 찍은 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산타 마을은 생각보다 작았다. 뭔가… 절대 기대하면 안되는 곳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기대보다 더 작은 규모였다. 바로 옆에는 실제 루돌프의 모티브가 된 순록(Reindeer)이 있었다. 여름에는 순록들이 더워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

TRAVELER/OVERSEAS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