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토끼 254

20220218_알래스카(Alaska) 살이 #003

3일차. 어제부터 내린 눈이 새로 쌓여 다시한번 눈 세상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알래스카(Alaska)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 들이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유가 엔진 동파 방지라고 한다. 항시 히터를 켜 놔 다시 차에 탔을 때 따뜻한 것은 덤! 아무튼 오전 일정은 병원 방문이었다. 가족 중 한 명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해 치료를 위해 방문했다. 미국 병원은 처음 방문해 봤는데 마치 한국 병원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치료를 받은 뒤, 점심으로 Bagels & Brew에서 베이글을 먹기위해 이동했다. 밖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겨울에 눈이 일상이라 여기 사람들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듯 하다. Bagels & Brew에 도착하여 베이글과 커피..

TRAVELER/OVERSEAS 2022.02.20

20220217_알래스카(Alaska) 살이 #002

알래스카(Alaska) 페어뱅크스 둘째날. 어제밤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저녁 9시에 잠들었다 아침 7시에 눈이 떠졌다. 미국에 왔다고 미국식 아침 식사를 해줬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맛있게 먹고 집에서 조금 쉬었다 구경도 할 겸 마트로 향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난 뒤, 미국 파파이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파파이스 클래식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샌드위치, 그리고 텐더와 코울슬로를 주문했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음료(스트로베리, 키위, 드래곤후르츠)도 구매하여 함께 먹었다. 맛은…음… 전형적인 미국맛. 어마어마하게 짜고 자극적인 맛. 스타벅스 스트로베리 음료는 딸기 시럽 맛이 강했고, 드래곤 후르츠 음료는 분말 요거트 맛이 강했고, 키위 음료는 그나마 입 맛에 맞았는데, 키위 맛이..

TRAVELER/OVERSEAS 2022.02.18

20220216_알래스카(Alaska) 살이 #001

2022년 02월 16일. 오늘은 미국으로 출국날이다. 미국 알래스카(Alaska)에 가족이 있어 2개월 간 여행 겸 떠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으로 가니 기분이 매우 설랬다. 2개월간 있을 예정이라 짐이 많아 카카오 T 벤티를 예약해서 편하게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향했다. (대항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다.) 정말정말 한적한 인천공항이었다. 코로나-19 영향에 시간 또한 아침시간이라 더 사람이 적었던듯. 미국까지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니 프레스티지 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족들 마일리지 영끌) 체크인을 하고 환전한 달러를 받기 위해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요즘은 따로 환전을 위해 은행이나 환전소를 가지 않아도 편하게 인터넷 뱅킹으로 신청 후 수령만 공항에서 할 수 있다. 미리 신청해 놓은 달..

TRAVELER/OVERSEAS 2022.02.18

20220212_대흥역 온달만두분식 사라다빵

집에만 있기가 따분해 바람 쐬러 공덕역 옆 경의선 숲길로 갔다. 정처없이 돌다가 갑자기 생각난 사라다빵!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대흥역 옆 “온달만두분식” 생활의 달인,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등 여러 TV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하는데 예전에 먹을때는 TV에 나오기 전이긴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곳. 허름하긴 하지만 맛은 보장되는 곳! 사라다빵과 찹쌀 도너츠 두 알을 테이크아웃했고 찹쌀 도너츠 두 알은 참지 못하고 길에서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후다닥 먹어버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공원에 앉아 먹는 사라다빵은 꿀 맛이었다. 케첩과 마요네즈, 양배추와 오이, 거기다 햄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클래식 한 조합이다!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근처에 가면 꼭 재구매 1순위이다. by. napp..

PERSON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