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OVERSEAS

20220324_시애틀(Seattle) 여행 #003 // Shake Shake, District H, ORCA Card, Westlake

nappingRabbit 2022. 3. 25. 16:27

오늘은 일부러 조금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을려고 했는데

도저히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식을 포기하고

조금 더 자게 됐다.
(여행 독인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난 늦은 아침.


상쾌하게 일어나

조금 빈둥 거리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 점심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식재료도 사고

미국에 왔으니 본토 SHAKE SHAKE Burger로

점심도 먹을 겸 다시

Whole Foods Market 근처로 나가봤다.

비는 안오는데 바람이 불어 어제보다 더 쌀쌀하게 느껴지는 오전이다.
가는길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던 일본식 식당.
가다보니 보인 Sephora.
멀리 Amazon Sphere 건물이 보인다.
첫번째 목적지인 SHAKE SHAKE Burger가 보인다.
SHAKE SHAKE Burger 입구.


그래도 미국에 왔으니

미국 본토 SHAKE SHAKE Burger 맛을 보기 위해

Whole Foods Market 근처에 있는

매장으로 방문 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비슷한 구성의 메뉴.
키오스크로 주문 시작.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추워서 매장 안에서 식사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고 있다.
분주한 주방 안.


메뉴로

Shake Burger와 Chicken Shake,

그리고 Cheese Fries와

Soda(Soda는 역시 Zero Coke이지!)를

주문했다.

주문할 때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적으라고 했는데

로밍 때문에 미국 휴대폰 번호가 없어

그냥 이름만 적었더니

별 문제 없이 넘어갔다.

조금 기다리니 직원이 친절히 이름을 부르며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었다.

주문한 메뉴들.


Chicken Shake의 치킨 패티가 조금 짠게 아쉬웠지만
(하지만 크기와 크런치 함은 전혀 아쉽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푸짐했다.

한국보다 나은듯?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커피 타임을 어디서 가질까 하다

식사 중 맞은편에 보이던 카페인

MONORAIL ESPRESSO 라는

카페로 가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깔끔한 시애틀 거리. Westlake 역 근처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카페로 향했다.

자그마한 카페.
가격도 적당했다.
시애틀 거리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자그마한 카페였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주문하던 카페.

카페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정말 기분이 상쾌하게 좋았다.
(물론 커피도 맛있었다.)

시원하게 커피 한잔을 한 뒤

Whole Foods Market으로 향했다.

여전히 망고가 반겨주고 있다.
노란색 사과가 궁금.
언젠가 미국 배도 꼭 먹어봐야지.
파프리카도 잘라먹기 위해 구입.
ENDIVE도 판매하고 있다.


Whole Foods Market에서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등 야채들과 두부를 구매한 뒤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타기 위해 ORCA 카드 구입 원정길에 올랐다.
(LINK를 탈 때 ORCA 카드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잘못 검색을 해 10분 거리에 있는

REI 매장으로 향했고

가는 길에 뭔가 이상해 다시 검색해보니

잘못된 정보라 그냥 Westlake 역으로 가

구매하기 위해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본 District H Premium Asian Market.

Premium Asian Market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던 District H.


실은 REI 매장으로 가는 길에 슬쩍 본 Market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궁금해 슬쩍 들어가봤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익숙한 bbq 간판이라니!?
아주아주 익숙한 bbq 치킨들!!
여기저기 한글이 엄청나게 많이 보이는 마켓.
호텔 냄비가 사망 직전인 냄비라 멀티팟 하나 구매.
뚜 레!?!?
라면들을 종류별로 팔고있다. 심지어 엄청나게 비싸지도 않았다.
한국 마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추억의 국희 샌드까지 있는 미국 프리미엄 Asian Market.


미국에서 이렇게 한글을 많이보다니

우와우와~하며 신기한 경험을 한 듯 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한번씩,

정말 한번씩만 와야할 듯.

물건들 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식사중인 까마귀. 레이븐을 보다가보니 앙증맞다.
까마귀 식사중.
호텔에 도착해 물건들을 놔두고 바로 다시 외출.


호텔로 돌아와

식재료와 물, 멀티팟 등

물건들을 놔두고 다시 외출을 했다.
(ORCA 카드 꼭 만들어야지!)

다운타운 중심가처럼 느껴지는 Westlake 역으로.

가는길에 쓰레기통에 올려져 있는 무료 꽃. 바로 옆 꽃집에서 해 놓은 듯.
퇴근 시간이라 차량들이 조금 늘었다.
거의 도착.


Nordstrom 백화점을 지나

슬리퍼를 구매하기 위해

먼저 길 건너 Old Navy로 향했다.
(호텔에 슬리퍼가 없다니!)

미국 저렴이 브랜드 Old Navy.
지상층 보다 지하층에 더 많은 옷이 있었다.
싼 가격이 장점인 Old Navy.
2달러 슬리퍼라니! 구매!
Nordstrom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Old Navy에서 슬리퍼를 구매한 뒤

본격적으로 ORCA 카드 구매를 위해

Westlake 역으로 향했다.


티켓팅 기계에서 ORCA 카드도 구매할 수 있다.


ORCA 카드는 티켓팅 기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카드 구매 비용이 5달러고

추가로 더 충전하여 구매할 수도 있고

카드만 달랑 구매할 수도 있다.

어차피 대중교통 이용을 할 예정이라

10달러를 충전해

총 15달러에 ORCA 카드를 구매했다.

드디어 ORCA 카드를 구매했다.


이제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마음에

뭔가 홀가분한 마음(?)까지 느껴졌다.
(이제 조금 멀리까지 자유롭게 갈 수 있겠다는 그런 마음?)

ORCA 카드를 구매한 뒤

슬리퍼 하나를 더 구매하기 위해

어제 봐뒀던 슬리퍼가 있는

Nordstrom rack으로 향했다.

이제는 익숙한 Nordstrom rack 입구.
화장품 코너도 보고.
신발 코너도 보고.
엄청난 양의 옷들이 행거에 걸려있다.
운동 기구도 판매중.
계산대가 여러 곳 있다.


슬리퍼를 구매한 뒤

밖으로 나와

Westlake Center에서 사진을 찍었다.

중심가인 Westlake Center 정문.
예쁜 꽃들이 펴 있다.
넓은 광장처럼 보이는 Westlake Center 앞.
퇴근 시간이라 차량들이 분주하다.


Westlake Center 입구는 뭔가

광장 느낌이 들 만큼 넓은 공터들이 많이 있었다.

가슴까지 뻥 뚤리는 듯한 상쾌함과

도심 한복판의 분주함이 섞인

묘하지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저녁 식사를 포장하기 위해

호텔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제는 익숙한 호텔 가는길.
항상 지나가면서 본 NARA THAI.
오늘 저녁 식사를 포장할 NARA THAI 매장 전경.
다양한 메뉴들. 옵션 사항에 유의할 것!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저녁 시간의 시애틀 거리 한 컷.
주문한 팟 타이 with 해산물.


NARA THAI는 지나가며 보기만 한

음식점이었는데

오늘 포장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팟 타이를 주문했는데

뭔가 옵션 사항이 많았다.
(이때까지는 메뉴판을 정확히 안 본 상태.)

아무 생각없이 해산물을 추가하고

맵기는 1단계로 했는데

영수증을 받아보니 꽤나 가격이 나가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해산물 추가는 5달러를 더 내야하는 옵션이었다.
(알았으면 추가 안했지..)

아무튼 포장 음식을 받아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실한 팟 타이 with 5달러 해산물.
아까 구매한 양반죽(!)과 브로콜리까지 같이.


꽤나 비싸게 되버린 팟 타이였지만

맛은 수준급이었다.

추가한 해산물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신선하고 맛있었고
(큼직하고 부드러운 관자도 두 개나 들어있었다.)

전체적인 양은 꽤 많았다.

해산물 추가만 하지 않으면

완벽했을 저녁을 먹은 뒤

내일을 위해 휴식!


by. napping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