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8_알래스카(Alaska) 살이 #003

3일차.

어제부터 내린 눈이 새로 쌓여

다시한번 눈 세상이 되었다.

집 앞 눈을 쓸어서 쌓아둔 것.

차 위에도 눈이 많이 쌓였다.

여담이지만

알래스카(Alaska)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 들이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유가 엔진 동파 방지라고 한다.

항시 히터를 켜 놔 다시 차에 탔을 때

따뜻한 것은 덤!

아무튼 오전 일정은 병원 방문이었다.

가족 중 한 명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해

치료를 위해 방문했다.

미국 병원은 처음 방문해 봤는데

마치 한국 병원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미국 알래스카 병원 전경

저 멀리 눈 쌓인 곰돌이 인형도 보인다.

치료를 받은 뒤,

점심으로 Bagels & Brew에서

베이글을 먹기위해 이동했다.

엄청난 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밖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겨울에 눈이 일상이라 여기 사람들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듯 하다.

가는 길에 본 걸스카우트 건물

Bagels & Brew 도착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테이블 모습

Bagles & Brew의 메뉴

베이글엔 커피

Bagels & Brew에 도착하여

베이글과 커피를 주문했다.

베이글로 웨스턴 두 개, 덴버 한 개, 와일드 스모크드 살몬 한 개.

음료는 역시 아메리카노!

그리고 양송이 스프와 미니 베이글을 주문했다.

양송이 스프와 베이글들.

덴버와 솔트 베이글

베이글 한상

완 베이글

양송이 스프가 예상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덴버는 시즈닝 없이 깔끔하게 맛있는 맛.

웨스턴은 과하지 않은 양념맛이 좋았고,

살몬도 나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선호하지 않는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신발과 수영복을 사기위해

근처 마트로 갔다.

눈 쌓인 주차장

아웃도어 용품 전문점 REI.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용품을 팔고 있다.

미국 코스트코도 들러줬다.

겨울 알래스카는 눈이 많아

방수가 되는 신발이 필수라

하나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었다.

또 알래스카 온천에 가기 위해서

수영복도 구매해야했다.

코스트코 판매 물품

다양한 전자제품들도 팔고 있다.

매트 겸 담요.

한국 코스트코와는 다른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다.

코스트코에서 간단한 식료품을 구매하고

다시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Famous Footwear라는 상점으로 향했다.

다양한 신발들을 팔고있다.

알래스카 답게 워커와 워터프루프 제품이 많이 보인다.

나이키, 크록스 등 일반 제품도 많이 판매중.

팀버랜드 워커

다양한 제품을 구경 한 뒤 팀버랜드 워커로 결정

크록스에 부착할 수 있는 지비츠도 많았는데 기타 모양 지비츠가 인상적이었다.

신발 구매 후

수영복을 사기 위해

월마트로 향했다.
(월마트에 가기 전 Old Navy라는 의류가게도 들렀는데 수영복이 없었다.

맞으면 죽을 것 같은 고드름이 달려있는 월마트 입구.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판매중이다.

다양한 의류들.

처음에 그 폴로인줄 알았는데 두명이 타고있는 다른 폴로.

다양한 알래스카 굿즈.

여름철 워낙 모기가 많아 알래스카 주 새는 모기라는 말을 형상화한 마그넷.

다양한 알래스카 마그넷.

엄청난 크기의 앵거스 토마호크!

눈 결정에 빛이 반사되어 반짝인다.

월마트 입구.

월마트에서 저렴하고 괜찮은 수영복을 구매 후,

저녁을 먹기위해 Fresh 한 랩을 판다는

PitaPit으로 갔다.

Fresh 한 PitaPit

여러가지 종류의 랩과 보울을 팔고있다.

미국미국스럽다.

저녁으로 가볍게 랩을 하나씩 먹고
(Fresh 하다지만 기준이 다른듯 하다.)

집으로 귀가했다.

눈이 와 하루종일 흐린 날이었지만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매해 다행스러운 날이었다.

P.S. 이제 눈 밭에 들어가는게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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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ping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