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R/OVERSEAS

마카오 여행 Preview #2

nappingRabbit 2017. 12. 22. 18:00


마카오 여행 Preview #2




본격 마카오 탐방기.


한국에서 출발해서 마카오 호텔까지 


어떻게 왔는지는 이전 글인 마카오 여행 Preview #1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마카오까지 어떻게 갔지? - 마카오 여행 Preview #1



당일치기 여행이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빠듯하지 않았다.


그럼




마카오 여행, 그 두번째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마카오가 처음이라 유적지 위주로 일정을 잡았다. 


마카오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엄청나게 많이 있으므로 


카지노 만큼이나 유적지 관광도 인기가 많다.


일정의 큰 틀은 


세나도 광장 → 성 바울 성당 유적  몬테 요세 →  호텔 구경 → 피셔맨즈 워프 → 와인 박물관


순으로 투어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에 차질이 많이 생겨 그때 그때 탄력적으로 투어를 하였다.



아파트가 빽빽하다.


마카오의 흔한 골목.


마카오에서는 이국적인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이하게 생긴 나무와 크리스마스 장식.



아침에 일어나 신나게(?) 호텔 조식을 먹고

(조식 포함이 아니었다는 것은 비밀로 해두자...) 


마카오 여행의 출발지인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길이다. 


어제 새벽 늦게 잠들었기 때문에 원래 일정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이른 오전 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만큼 차와 오토바이도 많았다.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길에 들른 미니소.


한국 과자도 흔히 볼 수 있다.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길에 익숙한 간판이 보여서 들어와 본 


미니소!


미니소에서 한국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캐릭터 발가락 양말(!)을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선물용 5개 + 당장 신을 양말 1개 해서 총 6켤레 구매. 


가격은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 


양말 쇼핑을 한 뒤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아시아의 작은 유럽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세나도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세나도 광장의 크리스마스 장식.



세나도 광장에 도착!


역시 마카오 여행의 출발지인 세나도 광장에는 벌써부터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한국말도 꽤 들렸다.


마카오는 서울의 1/20의 면적이라 걸어서 여행하기도 충분하다.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까지는 10분 정도 거리로 구글 지도로 보면 꽤나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걸어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세나도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있었지만 


뭔가 어정쩡 하고 구색만 맞추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역시 더운 지방에서 크리스마스는 느낌이 이상하다. 



쿠키 굽는 곳.


아몬드 쿠키 장인(?).


시식 시식~


거의 모든 쿠키를 시식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카오 명물(?) 이라는 아몬드 쿠키.


쿠키는 바로바로 만들어 파는 것 같다.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 유적으로 이동하는 길에 있는 


육포 거리


굳이 사먹지 않고 길가는 중간중간 시식만 해도 배 부르다는 곳이다. 


역시 거리에 들어가자 마자 시식해 보라며 육포를 잘라서 주는데 


육포가 꽤나 두껍고 향이 강한데 부드러웠다


얼마인지는 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사먹을 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마카오에서 또 하나 유명한 것이 아몬드 쿠키


코이케이 베이커리(Koi Kei Bakery)는 아몬드 쿠키로 유명한 곳인데 


그냥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시식할 수 있는 쿠키 종류가 정말 많았다. 


시식 쿠키만 종류별로 맛 봤는데 배가 부를 지경이었다. 


개중에는 꽤나 맛있는 쿠키도 있었고, 


입 맛에 맞지 않는 쿠키도 있었다. 

(돼지고기 육포가 들어간 쿠키라던가...)


그런데 정작 아몬드 쿠키는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아몬드 향이 강하게 나긴 했지만 너무 텁텁했다


그리고 쿠키지만 결코 가격이 저렴하거나 하지 않으니 주의.



성 바울 성당 유적지. 역시나 엄청난 인파다.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서 보이는 전경. 저 멀리 육포 거리도 보인다.



육포 거리를 지나 도착한 


성 바울 성당 유적지


역시나 세계적인 문화유적지라 사람이 많았다. 


성당이 불타 없어진 자리에 성당 앞 쪽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모습이다. 


어떻게 앞 부분만 남아있는데 안쓰러지고 저렇게 버티고 있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쓰러지지 않게 보강공사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마카오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는 


몬테 요세가 보였다.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서 보이는 몬테 요세.


몬테 요세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개 화장실(?)


몬테 요세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성 바울 성당 유적지.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서 


몬테 요세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다. 


올라가는 길에 뒤를 보면 마카오의 전경이 보이는데 


옛 유럽의 모습과 현재 중국의 모습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몬테 요세 입구. 곳곳에 대포가 보인다.


요세 입구 화장실 옆에 보이는 성모 마리아 상.


몬테 요세에 오르면 한 가운데 마카오 박물관이 있다.



몬테 요세에 올라가면 마카오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요세였기 때문에 곳곳에 놓여있는 대포도 볼 수 있다. 


몬테 요세 가운데는 마카오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고 


고풍스러운 모습때문에 사진찍기에도 좋은 장소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점심 먹으러 가는 길 2.



몬테 요세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 한 뒤, 


마카오에 오면 역시 매캐니즈 요리(Macanese Cuisine)!!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꽤나 유명한 집이 검색 되었다. 


그런데 구글에서 평을 보니 별점이 썩 좋지 않아 다른 곳으로 알아보다 


몬테 요세 근처에 있는 매캐니즈 음식점 중 구글 지도 평점이 좋은 곳이 있어서 


한번 낚여보자는 식으로 식당으로 출발했다. 



구글 지도에 매캐니즈 레스토랑이라고 뜨는 곳. 이름은 토마토인듯.



첫번째 요리, 바지락 찜.



두번째 요리, 치킨 커리 덮밥(?).


옆 테이블 남자가 시킨 음식인데 역시 남의 것이 더 맛있어 보이는..


매캐니즈 음식점에 도착한 뒤 


음식 주문을 했는데 딱히 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무난무난한 


바지락 찜치킨 커리 덮밥을 주문했다. 


바지락 찜은 화이트 와인에 햄과 함께 조린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조금 짭짤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맛이었고 


치킨 커리 덮밥은 커리가 아닌 강황(!!!)이 들어간듯 색깔만 노랗고 커리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래도 배도 고프고 해서 둘 다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 어떤 남자가 혼자 앉아 커리 요리 두가지와 빵을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길래 다음에 오면 저걸 시켜먹기로 했다.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싶다.)



세나도 광장 바로 옆, 어묵거리의 어묵가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는다.


여기 보이는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아 옆 가게에서 사 먹었다.


방금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어묵 3꼬치에 배추만 넣었는데 양이 많다.


점심을 먹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쪽으로 이동 중 


잠깐 들러본 어묵 거리


어묵 거리 바로 옆에 있는 큰 건물이 공사 중이라 얼핏 보면 잘 안보이는 골목인데 


잘 찾아서 한그릇 뚝딱 했다. 


실은 방금 점심을 먹은 탓에 다 먹지는 못하고 남겼..


많은 사람들이 어묵 보다는 소 도가니, 내장 등을 넣고 푹 끓인 음식을 더 많이 사먹긴 했지만 


그건 한 그릇이 파는 거라 어묵과 채소를 골라 담아 먹었다. 


소스는 3-4가지 정도 되는데 어떤걸 뿌려줄까? 라고 물어보길래 


무난무난한 커리로 선택했다. (또?) 



마카오 대성당 앞에서 잠깐의 휴식.



아침부터 돌아다닌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할 겸 


어묵을 먹고 마카오 대성당 앞에 있는 작은 광장에서 피로를 풀었다. 


마카오에는 생각보다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제주도 여행 가듯이 


중국에서도 마카오로 여행을 오나보다. 


작은 광장에 앉아 있으니 다들 중국인이었다. 


잠깐의 꿀같은 휴식을 취한 뒤, 



편의점 껌!



입이 찝찝해 동전도 털 겸 편의점에서 껌도 하나 사먹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로비.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도착해서 어마어마한 장식품들이 전시된 로비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들른다음, 



마가렛츠 카페 이 나타.


마가렛츠 카페 이 나타의 에그타르트.


한 입 먹어보니 부들부들 달콤한게 맛있다! 빵은 페스트리 처럼 와삭 부서진다.



마카오의 또 하나의 명물인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갔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에그타르트를 파는 곳인 


마가렛트 카페 이 나타(MARGARET'S CAFE E NATA)


보통 30분 정도 줄을 서서 산다고 들었는데 


도착해보니 줄도 얼마 없고 해서 가게로 들어가 바로 구매해서 먹었다. 


역시 소문대로 맛있다. 


부들부들 달콤한 맛에 바삭거리는 식감이 어우러져 맛있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사먹기 때문에 따뜻함까지.


그런데 가게 앞 테이블은 만석이라 구석에서 쭈구리 처럼 먹었는데 


그것만 아니면 정말 베스트. 



마카오에서 버스타기~



다음 일정인 피셔맨즈 워프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걸어가기에는 애매하고 택시타기에도 또 애매한 거리라 


버스를 타보기로!! 


버스카드에 돈을 충전하여 탈 수도 있지만 


하루만 있는 일정이라 굳이 카드를 사지 않고 현금을 내고 탔다. 


마카오 버스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주의!! 


버스를 타고 피셔맨즈 워프로 이동했는데.. 



을씨년스러운 피셔맨즈 워프..



지도르르 보면서 겨우겨우 도착한 피셔맨즈 워프.


그런데 가는 길에서부터 쌔- 함을 느꼈는데 


도착해보니 여기저기서 공사를 하고 있었고 뭔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보수공사 기간인가.... 


완전 헛걸음하고 근처 공원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은 잘못의 대가를 톡톡히 치뤘다고 생각하고 


포르투갈 와인을 맛 볼겸 피셔맨즈 워프 근처에 있는 


와인 박물관(!) 으로 


이동했는데..



와인 박물관으로 이동 중에 본 중국인 관광객(?)의 힘찬 구호!!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던데..독립기념탑인가?



와인 박물관 근처에 도착했는데 


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길래 


어렵게 인터넷 검색 결과 


폐관 !! 


이무슨!!!!!!

(이때 전 목숨의 위협을 느꼈었죠..)


겨우겨우 힘겨운 마음을 달래고... 


잠시 길에서 방황도 좀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일단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돌아가서 


세나도 광장 건너편 구역에 있는 


각종 성당과 건물 구경을 하고자 합의. 


그렇게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돌아갔다. 



다시 버스 타고 세나도 광장으로~


저녁이 늦으니 사람이 더 많아진 세나도 광장.


이무슨!!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도 보수 공사중이라니!!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돌아와 가장 가까운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으로 향했는데 


이무슨!! 


보수공사 중이었다.. 


성당이 보수공사를!? 


마카오 곧곧에서 공사 중이던데 지금이 보수공사 시즌인가 싶은 생각이 퍼뜩 들었다. 


완전 멘붕에 빠져 근처 벤치에 앉아 멍~ 


하다 아직 비행기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정신차리고 다시 일정 변경을 했다. 




즐거운 버스 타러 가는 길~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그래도 마카오에 왔는데 멋진 호텔도 구경하고 


쇼핑도 할 겸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로 가자고 일정 변경! 



버스에서 내리니 보이는 파리지엥 호텔의 에펠탑.



버스에서 꿀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니 도착한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 


호텔 밀집 지역이라 근처에 어마어마한 호텔들이 즐비했다. 


도착해서 바로 베네시안 호텔로 들어가지 않고 


건너편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 쇼핑몰로 들어갔다. 


여기는 유명한 쇼인


더 하우스 오브 덴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를 공연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쇼핑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입구에서 부터 반겨주는 람보르기니.


내부에 커다란 용 상이!! 물이 흐르고 있고 조명색도 변한다.


브랜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귀여운 고양이 가방.


구두에 나비가!?



시티 오브 드림스(City of Dreams) 쇼핑몰에서 신나게 구경 구경. 

 

각종 명품샵들도 즐비해있고 


구역별로 판매 상품이 달라 쇼핑하기 매우 편한 곳이라 생각들었다. 



마카오 하면 카지노지!!


쭉쭉 연결되어 있어 그랜드 하얏트 호텔까지 올 수 있다.


길 가에 그냥 전시되어 있는 반 클리프 시계. 실물은 처음 본다.


곧곧에 람보르니기가!!



한번 쓱~ 보기만 해도 


고급스러움이 넘친다고 해야하나. 


정말 고급지다. 


슥슥 구경하고 이제 원래 목표였던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로 넘어갔다. 



베네시안 호텔 전경.


쇼핑몰에서 딱 나가니 흥겨운 음악과 함께 벽화가 움직였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


음악과 함께 벽화가 움직이며 화려한 쇼를 보여줬다. 


한동안 건너편에서 앉아 구경하고 있으니 음악이 꺼지며 벽화도 차분해져 


호텔로 향했다.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로 들어가면서 벽화의 비밀을 봤는데 


건물 벽으로 엄청나게 밝은 빔 프로젝트 여러대가 빛을 쏘고 있었다. 


역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입구에 황금상이 뙇!!



입구로 들어가면 황금빛 조명에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또 천장을 보면 정말 웅장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마치 유럽의 대규모 성당의 


벽화 및 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꾸며져 있다. 


그리고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의 명물인 베니스의 운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그것!!



베니스의 운하를 호텔 안에 꾸며놓았다.


배를 타고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마침 배가 출발~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이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인 운하


조금 늦게 도착하여 배 운행을 안하나 싶었지만 


기우였다. 


역시 화려한 밤의 도시인 마카오이기에 8시 정도는 전혀 늦은 시간이 아니었다. 


마침 한국인 관광객이 배에 탑승했고 사공이 아리랑을 연주해 주었다. 


노래도 슬쩍 들었는데 정말 멋있게 노래를 했다. (아베마리아~)



편의점에 한국 과자도 많이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영국에서 온 M&S.



편의점에 한국 과자도 많이 팔고있다. 


영국에서 온 MARKS & SPENCER에서 젤리를 사먹으면서 구경을 다녔다. 


어마어마한 규모로 한바퀴 돌아 보는 것도 힘들었다. 


그리고 안에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항상 낮인 하늘(천장)도 한 몫 한다.



돌아다니다 본 푸드코트.



돌아다니다 보니 배도 고프고 해서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푸드코트의 대부분이 중국인들로 분위기가 얼른 먹고 다시 카지노를 하러 가는 듯해 보였다. 



저녁식사는 SPICY BOY 에서


꽁치 덮밥과


매콤 새콤 쌀국수



일단 테이블을 잡고 앉았는데 


옆에 중국인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유심히 보다 같은 걸로 주문했다. 


꽁치 덮밥과 쌀국수


스파이시 보이(SPICY BOY) 라는 곳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중국의 향신료 맛과 매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쌀국수에 떠 있는 피쉬볼(Fish Balls)도 맛있고 꽁치도 양념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


밥 한그릇 뚝딱은 금방이다.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 10주년 기념이라고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젤리를 먹으며 


느긋하게 공항으로 향하는데 


나가는 길에 보니 벌써 베네시안 호텔(Venetian Macao)이 10주년이라고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언제 다시 와볼지는 모르지만 한컷! 


시간이 늦어 호텔 무료 셔틀 버스 운행 시간은 끝났을거라 생각하고 택시를 타기로 하고 


벨 보이에게 택시 승강장 위치를 물어보며 


겸사겸사 혹시나 해서 호텔 무료 셔틀은 운행이 끝났냐고 물어보니 


방금 마지막 버스가 출발했다고... 


 22시 30분이 마지막 셔틀 출발시간이었고 


벨 보이에게 마지막 셔틀이 언제냐고 물어봤을때가 22시 32분이었다. 


...멀어져 가는 호텔 셔틀 버스를 보며 택시를 타러 이동했다. 



택시 안에서 본 파리지엥 호텔의 에펠탑.


늦은 시간이었지만 공항에는 사람이 많다.



공항에 도착한 뒤 시간이 남아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역시나 비상구 좌석으로!!) 


면세점은 작지만 면세점 구경도 하고 씻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바로 들어갔다. 



작은 마카오 공항 면세점.

그래도 주전부리 파는 곳은 어디나 있다!!



마카오 공항의 면세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작다


그래도 간식 정도는 구매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면세점을 슬쩍 구경한 뒤 씻고 조금 쉬다보니 비행기 시간이 되어 탑승~



역시 좌석은 비상구 좌석!!



마카오 올 때 보다는 쾌적하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바로 기절해서 잘 모른다.) 


일반 좌석보다는 훠얼씬 좋으니 기회가 된다면 비상구 좌석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항상 여행을 끝내면 아쉬운 법이지만 


이번 여행은 특히나 너무너무 아쉬웠다. 


아무리 마카오가 작다지만 하루 여행은 역시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음에 마카오를 가게 된다면 꼭!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다. 


by. napping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