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말에 사람 많은 곳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핫 플레이스인
망원시장 나들이를 갔다.
망원역에서부터 망원시장 입구까지 가는길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시장 안에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코로나19가 무색할 만큼 많은 인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에게 등 떠밀리며 구경하는 경험을 했다.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시장에 왔으니
가래떡과 영양찰떡 정도는 간식으로 먹기 위해 구매했다.
떡 구매 후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망원시장에 핫한 맛집이 많은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사람이 많아서
일단 시장 끝까지 쭉 구경 후
돌아오는 길에 뭐라도 사먹을 요량으로
시장 끝까지 쭉쭉 갔다.
망원시장 끝까지 가니 시작되는 월드컵 시장.
이왕 온 거
월드컵 시장까지 구경하고 돌아가자고 생각하고
월드컵 시장도 구경 했다.
시장 입구 부근에 건조 야채 상점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건조 무화과를 4봉지나 사길래
뭔가 싶어 구경하다
건조 야채 한 봉지를 구입해봤다.
월드컵 시장도 끝까지 쭉 둘러본 뒤
망원시장에서 닭강정 포장 후
망원한강공원에서 먹을 계획으로
다시 망원시장으로 돌아갔다.
6,000원 짜리 제일 작을 양으로
양념 닭강정(기본)과 화이트크림 닭강정을 포장한 뒤
망원한강공원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가는데
정말정말 맛있는 냄새가 나는 상점이 있었다.
그 냄새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였다.
냄새에 이끌려 웅파이 안으로 들어가
기본 맛이라는 비프파이 하나를 포장했다.
눅눅해 질 것을 우려해 스리라차 소스는 생략하고 포장 후
다시 망원한강공원으로 출발!
날씨가 많이 춥지않아 기분좋게 한강으로 걸어가다보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닭강정은 맛있는 닭강정 맛.
동결 건조 야채는 정말 맛있는, 완전완전 고소하고
야채마다 제각각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재미난 맛.
거기에 웅파이의 비프파이는 향신료 향이 많이 나지 않으며
짜지않고 은은하게 맛있는 맛.
파이와 같이 포장해주는 딸기잼을 뿌려 먹으면
맛 +1 레벨 UP!!
(꼭 뿌려 먹자!!)
요즘 핫하다는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이 보이는 곳에서
엔진 웨이크보드(?)를 타는 분들을 보며 맛있게 간식을 먹은 뒤
언 몸도 녹이고 따뜻한 음료도 한 잔 테이크아웃 할 겸
스타벅스로 향했다.
역시 핫한 곳이라 들어갈 때는 자리가 하나도 없어
음료만 테이크아웃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마침 자리가 생겨 잠깐 앉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 매장에서 음료는 마시지 않고
언 몸이 녹을 동안만 휴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출발했다.
스타벅스에 들어갈 때는 날이 밝았는데
금방 날이 어두워졌다.
걸어서 귀가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를 들고 힘차게 출발!
한강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늠름한 서울함도 보고
건너편 여의도도 구경하며
왔던길을 돌아갔다.
망원한강공원에서 걸어걸어
걷다보니 어느덧 집이 가까워졌다.
오랜만에 나간 주말 나들이라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
by. napping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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