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1일차
경남 창원에 볼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급하게 결정된
거제도 여행!
겨울이기도 하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추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거가대교가 생기고
창원에서 거제도로 들어가는 길이 빨라졌다.
가는 길에 꼭 들러줘야 되는 곳이
가덕휴게소로
거가대교와 연결되는 가덕해저터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휴게소이다.
경관이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제도에 들어가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들르면 좋은 곳이다.
이번 거제도 여행의 숙소는
한화리조트인
거제 벨버디어!
창원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을 시간이었고
객실 체크인을 한 뒤
후다닥 밖으로 나가 해변을 거닐었다.
해변을 거닐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물수제비도 하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 뒤,
리조트로 오는 길에 본 카페로 가
커피 한잔 하면서 저녁 메뉴를 고르기로 하고
W181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브라운 치즈가 올라간 크로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메뉴를 받아든 뒤
바다가 보이는 밖으로 나가 맛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귀여운 친구가 다가왔다.
근처 동네 아기 고양이인 듯 했다.
턱시도를 걸친 귀여운 녀석이었다.
녀석이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다.
딱 눈 앞까지 왔지만
손에는 닿지 않는 그 거리까지만 다가온
귀여운 친구를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하는 데
완전히 해가 진 시간에 본 카페 입구는 절경이었다.
멋진 카페를 뒤로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횟집으로 향했다.
해가 진 거제도는 아주아주 어두워
멀리가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어부횟집으로 갔다.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로 주문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먹은 뒤
숙소로 향하였다.
숙소로 올라가기 전
벨버디어 5층에 위치한 카페
블랙업커피(BLACKUP COFFEE)에서
소금커피인 해, 수염을 테이크아웃 했고,
객실로 들어온 뒤
고소하고 짭잘하게 맛있게 먹었다.
거제도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아쉬움이 남는 첫날이었지만
거제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내일이 기대되는 첫날이었다.
by. napping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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